【중소기업신문】광주시는 26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과 5,000여명의 노인, 176개 구인업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2011 노인일자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구인·구직 알선은 물론 우수 프로그램 시연,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노인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고 일하는 노인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연대회에서는 37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수프로그램 시연, 일하는 노인 사진전 및 노래자랑, 노인 적합형 아이디어 발굴 등 4개 부문에 대하여 총 20편을 선정해 상금을 지급했다.

부대행사로는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판매관, 문화 체험관, 무료 증명사진 촬영관 등을 운영하며, 방문 어르신들을 위해 원광대 한방병원과 밝은광주안과병원이 참여해 무료진료 및 돋보기를 무료 배부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경진대회 사무국에서 발굴한 지역 내 176개 업체(부스 참여업체 28개, 게시판 참여업체 148개)가 참여해 690개의 일자리를 대상으로 구인활동을 전개한다.

구직을 원하는 60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은 행사 당일 대회장을 방문해 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해당업체에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 신덕찬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재능과 경륜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종합적인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해, 일하는 노인들을 위한 희망찬 축제를 행복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호영 기자 press@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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