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300여명 고용창출 기대

【중소기업신문=정호영 기자】광주시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국내 보험업계 중 최우량 기업인 신한생명보험로 부터 300석 규모의 고객센터 투자를 이끌어 오는 11월 개소식을 갖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와 신한생명보험는 26일 오후 4시 30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강운태 시장과 권점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센터 투자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광주시는 고객센터 설치·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신한생명보험는 고객센터 300석을 증설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체결은 국내·외적으로 투자환경이 위축된 여건에서도 금년까지 보험금 지급능력 4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한 국내 보험계 대표적 선도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는데 의미가 크다.

광주시는 올해 초 신한생명보험이 고객센터 지방증설을 추진 중이라는 정보를 파악하고, 광주의 고객센터 전용빌딩과 우수한 지역인력 등 고객센터 산업인프라와 전국 최상의 보조금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신한생명보험 관계자는 광주시의 인력 공급과 지자체 최초의 고객센터 전용빌딩 등 우수한 인프라와 시의 적극적이고 끈질긴 유치노력이 광주 개설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신한생명보험 상무 고객센터는 우선 금년에 고객센터 전용빌딩에 120석 규모로 설치하고, 향후 300석으로 증설할 계획으로 여성 일자리창출 뿐 아니라 지역 고객센터의 전체적인 수준도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주시는 도심형 지식서비스산업으로 일반 제조업체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도 고용 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고객센터를 적극 유치해 현재 41개사가 운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큰 고객센터의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상담인력과 재직자 교육 훈련을 확대하고, 고객센터 상담사 축제 등 재직자 사기진작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호영 기자 press@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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