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중관광장관 회담 통해 양국 공정 관광 협의

【중소기업신문】우리나라와 중국이 ‘공정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캠페인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열린 ‘제3차 한중 관광장관 회담’에서 최광식 문화부 장관과 중국 여유국 샤오치웨이 국장(장관 해당)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관광객 여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박, 음식, 안내 체계 등을 적극 개선하고, 시장 질서를 문란하게 한 한국과 중국의 전담 여행사에 대해 행정 제재 등 공동 대응을 벌이고 양국 국민의 공정 관광 실현과 관광 만족도 증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캠페인 추진할 것 등에 의견을 함께 했다.

양국은 합의된 원칙에 의거해 실무협의를 추진하고 내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내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과 여수엑스포 등 다양한 관광 교류 촉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최광식 문화부장관은 27일 중국국제관광교류전에 참석해 여행업계와 관광공사 중국 지사장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