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지광용 부원장 NEA 부의장 선임

【중소기업신문】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지광용 부원장이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23차 OECD 원자력기구(NEA:Nuclear Energy Agency) 운영위원회에서 슬로바키아 후보와 함께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지광용 부원장은 그동안 NEA 운영위원회 한국측 대표로 활동해 왔으며 “핵연료주기 및 방사성폐기물”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회원국(30개국) 원전의 시설 용량이 전 세계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는 OECD 원자력기구(NEA)는 원자력 선진국 위주의 국제협력을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의장국인 미국을 비롯하여 기존 부의장국인 프랑스, 일본, 네덜란드와 함께 한국, 슬로바키아 등 6개국이 의장단(의장, 부의장국으로 구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은 의장단의 일원으로 OECD 원자력기구(NEA)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여 아국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국제 원자력 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한국측 수석대표로 참석중인 교과부 최종배 전략기술개발관은 “금번 한국의 NEA 부의장국 진출은 국제 원자력계에서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한 결과이며, 향후 NEA, IAEA 등 국제기구 활동에 보다 많은 참여를 통해 궁극적으로 원자력 수출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경 기자 lee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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