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알림폰, 약복용도우미 등 6개 IT-BT 융합 기술

노인, 장애인, 마라톤동호인 등 총 400여명 대상

대구시 북구에 거주하시는 박모 할아버지(75세)는 오는 11월부터 산책 중에 넘어져도 걱정이 없다. 낙상 사고시 자동으로 119에 알려주어 응급 출동하는 낙상알림 phone 서비스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마라톤동호인 이모씨(52세)는 앞으로 자신의 호흡․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바이오셔츠를 입고 갑작스런 심장 이상 걱정 없이 마음껏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31일 독거 노인, 만성 질환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6개*의 “따뜻한 IT” 시범서비스를 금년 11월부터 대구에서 본격적으로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적용대상 IT융합 기술>

대상기술

개 요

비고

낙상폰

가속도센서 기반의 행위감지 센서가 탑재된 단말기를 허리에 착용하여 낙상 및 위급상황 발생 시 위치 정보와 함께 운영센터, 가족등에게 실시간으로 통보하는 위급상황 경보 시스템

   

약복용도우미

지능형 스마트 약상자와 디지털 건강액자를 활용하여 환자에게 약복용을 음성과 화면으로 안내해 주는 건강지원시스템

바이오패치/

셔츠

과다한 운동 등으로 부작용이 될 수 있는 개인의 신체정보를 모니터링 하여 적절한 운동량을 유도하도록 지원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지팡이

초음파 센서를 통해 무선으로 장애물 여부, 거리정보 진동 및 음성으로 전달하는 시각장애인용 보조장치

골밀도 측정

서비스

X선으로 촬영한 필름을 스캔하여 미세구조의 패턴분석을 통해 골밀도를 손쉽게 측정

휴대형 박테리아 검출기

식중독균실시간 센싱과 다채널 측정이 가능한 휴대용 단말

이번에 시범 실시되는 6개 서비스는 지난 2년간 정부가 약 9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낙상감지 센서, 유비쿼터스 건강관리 모듈 등 IT-BT 융합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사용자의 편의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반영해 약 6개월간의 상용화 절차를 거쳤다.

이 서비스들은 대구시 각 구청 사회복지사의 추천 등을 통해 선발된 생활보호대상자 등을 포함해 약 430명의 일반 시민과 5개의 공공 기관에게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서비스별 내용을 살펴보면, 낙상알림폰과 약복용도우미는 각각 생활보호대상자 독거 노인 20명과 만성질환 노인 1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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