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앞으로 서울시내 녹색중소기업을 원스탑으로 지원할‘녹색산업지원센터’가 녹색산업 집적지역인 서울 서남권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구로구 소재 서울시창업지원센터 건물 4층에 190㎡의 규모로 녹색산업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센터는 서울시가 녹색산업을 미래 신성장 8대 산업으로 지정하고, ‘서울시 녹색산업 육성계획’ 수립에 대한 실행으로서 향후 녹색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전담한다.

녹색산업지원센터가 개소하면 그동안 부서별로 각각 추진해오던 녹색산업 지원 사업의 창구가 일원화되어 모든 녹색산업 관련 지원들이 원스톱으로 빠르게 실행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창업지원센터는 2010년 4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녹색산업 BI(Business Incubator)로 지정된 후 녹색중소기업에 대한 보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지원센터 설치 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녹색산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술개발 ▴기업 경영혁신 컨설팅 및 자금지원 ▴마케팅 분야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분야를 대상으로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은 중소기업 육성·전문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에 위탁한다.

지원센터 주요사업은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되며, 올해는 중소기업 녹색인증 취득지원, 녹색기업 정책 수요조사, 기업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 사업이 실시중에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많은 녹색중소기업들의 관심 속에 15개의 기업을 선정해 기업 경영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 시행 중인 녹색기업 창업펀드 조성·운영 사업은 센터로 이관할 예정이다.

2012년도에는 올해 시행한 사업 결과 및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녹색기술 특허지원 사업 등 6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하며, 기업에 필요한 추가 지원사업의 발굴도 병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녹색중소기업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우수 녹색중소기업을 발굴해 향후 녹색산업을 이끌어 나갈 선도 스타기업이 탄생하고 자생할 수 있는 기반 조성 마련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시는 녹색산업의 기반확대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혜기업에 대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녹색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되는 녹색산업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서울시 관계자 및 녹색산업 기업체 대표, 서울시창업지원센터 입주자 대표, 녹색산업 관련 유관 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센터 운영과 녹색중소기업의 번성을 기원한다.

개소식 부대 행사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녹색인증 설명회’ 및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지원 사업에 대한 전화문의는 녹색산업지원센터 ☎6283-1032 또는 서울시 환경정책과 ☎2115-7716을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문의는 www.sba.seoul.kr로 하면된다.

김영성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녹색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핵심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져가고 있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이 많이 배출 되어 서울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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