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동유럽 등 신흥시장으로 협력활동 확대

【중소기업신문】25일 제112차 대외경제장관회의(의장 기획재정부장관)에서『환경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상정, 환경산업 수출 전략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는 2017년 1조$ 규모로 성장하는 세계 환경시장에서 국내 10개 환경기업을 세계 100대 환경기업으로 육성하여 수출 15조원 달성과 환경관련 15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범정부 차원의 환경산업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개발 '에코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핵심 환경 기술을 개발 및 상용화하여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 등 7대 핵심 환경기술을 2017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고,

수출지원 인프라 구축으로 민관합동 투자펀드(2조7,500억원)와 재활용산업육성자금 등 정책자금융자(1,150억원) 확대 및 유·무상 해외원조자금(ODA)의 녹색환경부문 투자율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중국 등 아시아 권역에 집중된 협력활동을 중남미, 동유럽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환경개선마스터플랜, 프로젝트타당성조사, 민관합동시장개척단 및 해외환경협력센터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하고, 해외진출 환경기업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출 대상국의 경제수준 및 시장여건 등을 고려하여 아시아 등 7개 권역으로 구분, 권역별로 국내기업의 중점 진출 분야와 사업추진 전략을 마련하였다.

환경부는 세부추진 전력별 목표 달성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2012년까지 수립할 계획이며, 환경산업 추진상황 점검과 지원을 위한 '유관 기관 해외진출 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환경산업체와 주기적인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하는 신흥 환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환경부와 경제부처가 서로 협력하여 환경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대의 기자 dykim@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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