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홍미은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 방송콘텐츠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13일 베트남 하노이, 15일 필리핀 마닐라 등 동남아 2개국에서 ‘코리아 콘텐츠 페스티벌 2011’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류가 주춤한 동남아 지역에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하며, 과거 큰 인기를 얻었던 '겨울연가', '대장금' 등 한류 콘텐츠의 뒤를 이어 새로운 방송콘텐츠의 동남아 지역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KBS, KBS미디어, MBC, EBS, 아리랑TV, YTN, CJ E&M 등 주요 방송사업자가 참여해 현지 방송사업자들에게 자사 홍보 및 최신 드라마, 다큐멘터리, 3D 콘텐츠와 같은 다양한 방송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영광의 재인’, ‘나도 꽃’, ‘꽃미남 라면가게’ 등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부터 ‘슈퍼피쉬’, '북극의 눈물', 'Pops in Seoul' 등 다큐멘터리, 'Travelog', ‘한식, 신한류를 꿈꾸다'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엄홍길, 바다로가다’, 4minute, ‘신들의 땅, 앙코르’ 등 3D콘텐츠까지 한국의 다양한 방송콘텐츠를 적극 홍보·판매해 동남아 지역에 한류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방통위는 베트남, 필리핀 정부기관과 방송분야 협력 및 동남아 권역의 한국 방송콘텐츠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방송콘텐츠 상영회 및 수출 상담회를 통한 각종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 콘텐츠 페스티벌 2011’ 행사를 계기로 동남아지역에서 우리 방송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미은 기자 hme79@sm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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