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정부 투자 5,000억, 민간 투자 2,700억 계획

【중소기업신문】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기술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자원개발(석유가스, 광물)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자원개발 분야 중장기 R&D 이정표인 자원개발기술 전략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 로드맵에서 우리나라가 중점적으로 개발해야 할 핵심기술을 선정하였으며, 이를 확보하기 위한 추진 전략, 핵심기술별 R&D 로드맵을 제시했다.

로드맵 수립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약 10개월간 총 70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민간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참여 전문가 40%를 산업계로 구성하였으며 설명회, 공청회 개최를 통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수립했다.

그간 정부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자주개발률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자원개발 공기업을 대형화하는 등 자원개발 분야의 양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기술력 확보 등 질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에는 미흡했다.

정부는 향후 안정적인 자원확보 및 자원개발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술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국가적 차원의 기술개발 전략 및 방향 제시를 위해 자원개발기술 전략로드맵을 수립했다.

우선 자원개발 기술수준을 현 47% 수준에서 2020년에 80% 이상으로 높이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기업 활용도 및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8대 분야 26개 전략품목 84개 핵심기술을 선정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에 수립된 로드맵을 토대로 우선 에너지자원개발사업의 2012년도 신규사업 기획시 이번 로드맵에서 선정한 핵심기술을 과제로 도출하여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자원개발 공기업 및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R&D 또한 본 로드맵에 기반하여 R&D를 수행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대의 기자 dykim@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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