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성대 기자】경기도가 설계VE(Value Engineering) 업무를 통해 건설공사사업 예산을 대폭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7개 사업, 총 공사비 2,337억원에 대해 설계VE를 수행해 184억3천만원(7.89%)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설계VE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하여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것’으로서, 100억원 이상 공사 설계시 또는 공사중 공사비 증가가 10% 이상 발생하여 설계변경이 요구되는 경우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2010년 6월 각 발주부서별로 시행하고 있는 설계VE 업무를 기술심사담당관실에서 일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설계VE 자체수행 능력의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자체실행 매뉴얼 개발, 담당직원 전문교육 이수, 참여 전문가 간담회 실시 등 설계VE 성과 극대화를 추진 방침이다.

박성대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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