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공직유관단체 그룹 88개 기관 중 1위

【중소기업신문=김대의 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이 1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Ⅰ등급(매우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공기업, 기타공직유관기관 등 5개 그룹의 20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Ⅰ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공단을 비롯한 17개 기관 뿐이다.

특히 공단은 소속그룹인 공직유관단체 88개 기관 중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최상위 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이석원 감사는 “청렴문화 정착과 확산, 반부패제도 체계화에 적극 나선 것이 지난해 Ⅱ등급(우수)에서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었던 계기”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본부 로비에 신문고를 설치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윤리경영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 노력을 지속해왔다.

직원 개개인이 청렴활동을 체크할 수 있는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우수 직원에게는 포상을 했다. 내부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센터를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에 아웃소싱하고, 부패신고자에 대한 보상금을 최고 2천만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특히, 공단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명절선물반송센터』를 중점적으로 운영해, 신고 된 추석선물 23건 중 20건을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해, 이번 평가에서 반부패 수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이 감사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감동’, ‘청렴공단’ 구현을 위해 전 임직원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의 기자 dykim@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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