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1년 정보격차지수 및 실태조사’ 발표

장애인, 농어민 등 ‘정보 소외계층’의 인터넷 이용률 등을 포함한 정보화 수준이 전체 국민의 72.4% 정도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는 3일 ‘2011년 정보격차지수 및 실태조사’를 통해 정보소외계층(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계층별로는 장애인이 82.2%, 저소득층 81.4%, 장·노년층 69.2%, 농어민 63.6% 순이다.

최근 한 달 이내 인터넷을 사용한 인구(인터넷이용률)는 100명 중 45.6명(전년도 44.3명), PC를 보유한 가구는 100가구 중 67.7가구(전년도 67.2가구)였다. 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소외계층 인구는 100명 중 13.6명(전체 국민 31.1명)이었다.

소외계층의 스마트폰 보유인구는 100명 중 8.6명으로, 실생활에서 스마트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소외계층 대상 스마트폰 활용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 대상에 포함된 결혼이민자와 북한이탈주민의 정보화 수준은 결혼이민자는 전체국민의 71.4%, 북한이탈주민은 66.0%이었다. 이들 가운데 PC 보유현황은 100가구 중 결혼이민자 68.5가구, 북한이탈주민은 59.7가구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모바일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활용 교육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보 소외계층인 결혼이민자와 북한이탈주민의 정보격차 해소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의 기자 dykim@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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