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정호영 기자】충남·대전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충청권경제활성화투자조합 제1호(펀드)’가 결성총회를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발굴·투자에 나선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충남도(충남테크노파크) 30억원과 대전시(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 30억원, 일자리창출펀드 2호 140억원, 민간자본 80억원, 운용사인 대덕인베스트먼트 20억원 등 총 300억원을 목표로 7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충남도와 대전시에 소재한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성이 높은 비상장 중소벤처기업 등이다. 주요 투자업종은 나노융합과 IT융합, 전자정보, 자동차 부품, 첨단문화 및 농축산 분야이다.

투자 대상에 선정될 경우 업체당 5억원∼20억원의 자금이 집중 투자되는데, 신주, 신규로 발행되는 무담보전환사채, 무담보 신주, 인수권부사채 등에 대한 인수, 프로젝트 투자 등의 방법이 사용된다.

투자는 펀드 운용사인 대덕인베스트먼트가 충남테크노파크 및 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진행하며, 마케팅 등 경영 지원도 병행하게 된다.

투자희망업체나 출자를 희망할 경우에는 충남테크노파크(041-589-0649), 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나 대덕인베스트먼트(070-7770-3210)를 통해 상담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높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투자여력이 부족해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영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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