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장 120명 참석…‘소통’과 ‘현장’에 초점

외교통상부는 2012년도 재외공관장 회의가 총 120명의 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국정운영방향과 현 남북관계 설명과 토의 ▲올해 주요 외교목표 전체토론 및 지역별 분임토의 ▲FTA 체제 활용을 통한 교역 2조 달러 달성 전략에 관한 국무총리 주재 오찬 간담회 ▲경제인과의 1:1 만남 등으로 진행된다.

국민과의 소통확대를 위한 대국민봉사 및 유관기관·민원현장 방문도 예정되어 있다.

20일 국무총리 주재 브라운백 형식의 오찬 간담회에서는 유관 부처 및 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FTA 체제를 활용한 교역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연계해 공관장과 경제인과의 1:1 상담을 통해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 교류, 수주알선 및 애로사항 해소 등 기업의 관심사안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한 특강 및 주요 현안 브리핑을 통해 기업 활동 지원 유의사항, 재외국민선거 준비, 외교부 혁신 및 조직역량 강화, 한류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 평창올림픽 및 여수박람회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재외공관 차원의 활동·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코리아’ 비전의 실현, 복합외교를 통한 선진외교 구현 등 올해 주요 외교정책기조와 더불어 조직의 혁신과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도 가질 예정이다.

전체토론에서는 2012년도 주요 외교목표인 ▲국민이 신뢰하는 안보외교 ▲세계공영에 기여하는 외교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외교 ▲국민에게 봉사하는 외교 등 4개 세션별 토론을 진행하고 지역별 분임토의에서는 각 지역의 현안 및 추진과제·전략 등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인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는 정부 관계부처는 물론 유관기관·기업 등 각계인사의 참여를 확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 토론을 강화하고 이를 기초로 ‘국민과 함께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외교의 구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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