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재경 기자】기획재정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지역 인프라 발전을 위한 개발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해 KSP(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공동컨설팅으로 추진된 '한·태 인프라 비교분석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통ㆍ수자원ㆍ에너지 등 인프라 분야의 실무자 간 대화를 촉진, 공동협력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쿤 아르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 총재를 비롯해 베트남 산업무역부, 인도네시아 국가개발청, ADB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앞서 재정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제개발금융기구(MDB)와 KSP 공동컨설팅을 도입해 기존 양자협력 형태의 사업을 '한국-국제기구-자문대상국'의 삼각협력 형태로 발전시켰다.

워크숍에서는 한·태 인프라 비교분석 사업의 추진배경과 주요 내용 및 성과가 소개된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윤태용 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이 개회사를 통해 개발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식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양국 교통, 수자원, 에너지 관련 실무자들이 1대1 미팅을 통해 후속 사업을 발굴하고 아시아 역내 개도국의 인프라 개발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우리가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수자원, 에너지 인프라 등과 관련해 태국과의 후속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채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