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성대 기자】충북도는 오는 15일 발효되는 한미FTA를 앞두고 FTA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생명농업육성’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농업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농업분야의 피해가 15년차에만 1,116억 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에서도 축산과 과수분야의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간 충북도는 농정국장을 본부장으로 FTA 대책본부를 구성, 농정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4회에 걸쳐 회의를 개최하고 도출된 사항을 중앙정부에 건의하였으며, “한미 FTA 대응을 위한 농축산분야지원 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 지원대책으로 가장 피해가 큰 축산 및 과수분야를 중심으로 정부시책과 연계하여 2017년까지 4개 분야에 1조 9천여억 원이 투입된다.

도에서는 생명농업육성을 위한 중점 추진시책으로 2015년 세계유기농 엑스포를 개최하고 2017년까지 5,859억 원을 투자,유기농푸드밸리를 조성하여 유기농시장 선점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함으로써 전국 제1의 유기능 특화도를 실현하여 농업의 차별화를 선도하고, 충북도만의 경쟁력 있는 국가대표급 고품질 명품농산물을 육성하여 농산물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축산·과수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축산시설 현대화사업과 과수시설 현대화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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