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건수는 꾸준히 증가한 반면 신생아 수는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4만5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00명(4.6%) 감소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서울ㆍ부산ㆍ대구 등 14개 시도는 줄었고, 그 외 6개 시도는 비슷했다.

1월 사망자 수는 2만41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00명(1.7%) 늘었다. 혼인건수는 2만9200건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400건(9.0%) 증가했다. 이혼건수는 9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했다. 한편 '2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2월 이동자수는 81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3000명(4.2%) 증가했다.

2월 총 이동자 가운데 시도내 이동자는 63.5%, 시도간 이동자는 36.5%로 전년 동월보다 시도내 이동자 구성비가 1.5%포인트 늘었다. 인구 백명당 이동자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6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06%포인트 증가했다.

시도별로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은 경기가 6726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순유출 규모는 서울(-2853명)이 가장 컸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충남(0.12%)ㆍ인천(0.10%)ㆍ제주(0.06%) 등은 순유입을, 전남(-0.10%)ㆍ경북(-0.09%)ㆍ경남(-0.08%) 등은 순유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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