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재경 기자】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의 로봇고등학교는 2012년을 맞이하여, 고등학교를 상징할 수 있는 로봇 형상의 조형물을 세운다.

현재 이 조형작업은 현대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진연 작가와 양쿠라 작가가 디자인부터 시작해 설치까지 맡아서 하는데 로봇과 미술이라는 교집합이 어떤 식으로 표현이 될지 사뭇 기대감이 든다.

조형작품의 대명사인 오귀스트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을 조형물의 기본 오브제로 설정 하였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책 읽는 소녀와 함께 대부분의 학교에서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조형물이다.

역동성과 비역동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기에 미술역사상 가장 뛰어난 조형물로 불리면서 동시에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이미지의 조형물이기에 다른 형태에 비하여 친숙하고 로봇 형상에 있어서 미니멀리즘을 적극 대입하여 학생들의 상상력을 극대화 하고자 한다.

생각하는 사람의 지적인 이미지와 로봇이 가지는 기계적인 이미지가 만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꿈돌이 이후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해주는 아이콘이 되어줄 전망이다.

이재경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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