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신선경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j1.bahk)과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홈&쇼핑’을 통해 오는 29일 중소기업 제품 판매에 나선다.

재정부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고 ‘홈&쇼핑’을 알리기 위한 행사”라며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맞는 ‘소셜쇼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장관은 16일 페이스북에 “SNS를 활용해 골목 상권을 돕는 ‘캐시몹(Cash mob)’ 소식을 접하고, 이를 홈쇼핑과 결합해 중소기업을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금을 가진 군중’이란 뜻의 캐시몹은 SNS를 통해 모인 불특정 다수가 특정 가게에 몰려가 집단으로 구매하는 행위를 뜻한다.

박 장관은 캐시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구매 장소를 동네가게가 아닌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홈&쇼핑’으로, 대상은 중소기업 제품으로 정했다.

박 장관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TV 홈쇼핑 채널,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시청하다가 본인에게 필요한 물건일 경우 주문 전화를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걸맞은 비즈니스 문법을 쓴다는 게 쉽진 않겠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우리가 아니면 누가?’라는 격언을 비빌 언덕 삼아 도전한다”는 소회를 전했다.

신선경 기자 s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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