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구의 명가에서 토털 리빙 시스템 제공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린나이코리아(대표 姜源奭, www.rinnai.co.kr)는 ‘고령자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11월 12일 제3회 고령자 고용강조주간을 맞아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린나이를 비롯한 전국 5개 기업이 고령자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노동부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1월 셋째 주를 고령자 고용강조주간으로 정하고 고령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정년연장제도, 임금피크제도 등 고령자 고용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꾸준히 도입하고 고령자 친화적 작업환경을 조성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8년 현재 린나이의 50세 이상 고령근무자수는 55명으로 전체 709명 직원의 7.8%에 해당한다. 이는 동종 업계 고령자 기준고용률 4%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특히 린나이는 지난해 단체협약을 통해 ‘정년연장제도’를 도입해 기존의 55세 정년을 58세로 3년 연장했다. 더불어 노사 합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도입, 고령자의 작업능률 및 생산성을 적극 반영한 효율적인 임금 운용 체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령근로자는 물론 전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근로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장기근속자에게는 가족 동반 해외여행 또는 ‘리프레시 휴가’를 본의 희망에 의해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클활동 지원제도’를 통해 근로자들이 보다 즐겁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고령자의 취업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린나이가 이번에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고령자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들의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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