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배정호 기자] 전북도가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도내 소상공인 2명중 1명꼴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상인의 경영안정과 가계운영 등 민생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전북신용보증재단 출범이후인 200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소상공인 5만 3천 303개 업체에 대해 총 6천 955억원의 자금을 지원하여 도내 소상공인 11만명 중 무려 48%가 자금지원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도내 영세소상공인들의 자금해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는 등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신용등급 7등급이하 또는 창업한지 1년 이내 초기 창업자의 운영자금 긴급 지원을 위하여 ‘한계신용 특례보증’업체당 1천만원 이내로 총5,102명에게 509억원 지원했으며,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소상공인 또는 창업 6개월 미만 소상공인 또는 생계형서비스업종 전환자를 위하여 업체당 1천만원 이내로 총90명에게 9억원을 지원했다.

또, 취업대신 창업에 꿈이 있는 청년 창업준비자들에게 창업교육 이수 후 창업시 ‘희망창업 특례보증 지원자금’을 업체당 최고 3천만원이내로 총1,116명에게 200억원을 지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정읍시, 군산시, 무주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신규로 시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외 경제위기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道內 영세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돼 있는 골목상권을 보호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각적인 보증지원 확대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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