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청정원이 알룰로스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B2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설탕처럼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10분의 1 수준으로 낮다. 대상은 저칼로리 감미료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1월에는 대체당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를 론칭하는 등 대체당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청정원 알룰로스 요리용·시럽용 등 2종이다. 일반 알룰로스 제품과 달리 두 제품의 점도과 감미도가 달라 용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양 조절이 용이한 실리콘 캡을 적용해 사용도 편리하다. 

일반 요리당이나 시럽 대비 칼로리와 당 함량을 크게 낮췄다.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맣은 사람 외에 당 섭취량 조절이 필요한 사람도 부담 없이 요리나 음료에 활용할 수 있다.

높은 점도와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인 '알룰로스 요리용'은 일반 물엿처럼 볶음이나 무침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요리당 표준값 대비 당 함량을 97% 낮췄다. 또한 '알룰로스 시럽용'은 보다 묽은 제형으로 커피나 스무디·팬케이크 등 음료·디저트에 활용하기 좋다. 칼로리는 시럽 표준값 대비 90% 낮췄다.

한편 대상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지난 1일 한국당뇨협회와 MOU를 맺고 알룰로스 2종 공식 후원을 약속했다. 오는 8월 한국당뇨협회 주관으로 순창 쉴랜드에서 열리는 '1형 당뇨 교육 캠프'에 참여해 알룰로스 신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