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배정호 기자] 경기도는 오는 20일 오후 3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권오진 도의원, 정정식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현장에서 느끼는 사회적기업 운영 애로사항, 향후 지원방향, 도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만들기 등에 대한 사회적기업가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이화진 가천대 교수는 체계적 사회적기업가 양성, 사회적기업간 네트워크 지원, 체계화된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사회적기업 발전방안으로 제시한다.
 
또 김정렬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대표는 지방정부의 역할로 사회적기업 생태계조성, 사회서비스 자원연계, 협력네트워크 지원 등을, 권운혁 사회적기업 ㈜컴윈 대표는 지역수요에 맞는 사회적기업 육성, 영업환경지원, 재정지원 종료에 따른 행정의 역차별 시정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각 분야의 의견을 2013년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의 양적 팽창은 지역사회에 취약계층의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확충 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긴 했지만, 관 주도의 육성으로 정부지원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기업들이 생겨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양적팽창이 아닌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나 참가신청은 도청 일자리정책과(031-8008-3231)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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