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배정호 기자]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기간인 12일부터 이틀간 목포 평화광장에서 국내외 22개 민속공연팀이 참여하는 세계민속음악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브라질, 터키, 스페인, 일본, 페루, 프랑스, 루마니아, 아르헨티나 등 외국 11개국과 국내 민속공연단 11개 팀이 참가해 열정과 신명의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작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강술래’다. 강강술래는 해남과 진도의 강강술래 보존회가 참여해 화합의 무대를 갖고 세계 11개국 100여명의 출연자들에게 강강술래 음악과 놀이를 전수시켜 전남 대표 민속브랜드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폐막작은 전남지역의 한해 농사 과정을 음악과 춤, 놀이로 만든 목포갯돌 공연과 함께 전남 서남해안에서 유래한 띠배띄우기 민속이 펼쳐진다.

김영희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세계 민속음악이 한자리에 모이는 좋은 기회”라며 “F1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