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국내 양봉농가 지원에 나선다.

농심은 한국양봉농협과 양봉농가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022년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양봉농협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농심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농심이 전달한 지원금은 스마트 양봉기자재와 꿀벌 질병 진단키트 등과 양봉 밀원수 식목, 청년 양봉농가 조기 정착을 위한 멘토링 활동 등에 쓰인다.

농심은 꿀꽈배기 생산에 필요한 아카시아꿀을 한국양봉농협에서 구매하고 있다. 꿀꽈배기 한 봉지에는 아카시아꿀이 약 3g이 들어가 매년 약 160톤 규모의 꿀을 구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청년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꽈배기 생산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양봉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꿀벌 개체수가 감소하며 양봉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 생산성 향상과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