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강희수 기자] 부산에서 20대 여성이 만취한 상태로 도로를 역주행하다 공사 현장을 덮쳐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3시쯤 부산시 녹산동 4차로에서 A씨(28살 여)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수도관 설치 공사 현장을 덮쳐 작업을 하던 60살 박모씨가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A씨는 혈중 알콜 농도 0.118%의 만취상태로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에서 동래구 방면으로 차를 몰다 길을 잘못 접어들자 역주행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면허취소 혈중알콜농도 기준은 0.10%로 A씨는 이를 훨씬 넘어선 상태였다. A씨는 남자친구와 술을 마신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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