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을린의 eco-healing기업 선양은 8월 1일 오후 5시에 대전 서구 오동공장에 모여 창립35주년 행사를 갖는다.
1973년 8월 3일 충청도내에 산재하던 33개 소주회사가 하나로 뭉쳐 설립된 주식회사 선양은 35년간 충청도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이다. 영,호남에 비해 지역색이 약하고 수도권과 인접해있어 그만큼 서울의 큰 회사로부터 끊임없이 시달려온 회사다.

그런 만큼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2004년 12월 현 조웅래회장을 새 사주로 맞이하면서 선양은 그야말로 도약을 거듭하였다. 2005년에는 기존의 주력제품이던 새찬을 과감히 접고 산소가 녹아있는 소주 ‘맑을린’을 탄생시킴으로써 대전시장점유율을 40%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

한발앞선 생각과 기술개발로 굴지의 대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정도였다. 2006년부터는 ‘eco-healing(에코힐링)’의 철학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계족산에서는 맨발마라톤과 맨발걷기를 전개하고 태안해변에서는 모래사! 장을 맨발로 걷고 달리는 샌드비스타 행사를 주최하는 등 우리지역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무대로 지역경제를 생각하고 고객의 건강을 배려하는 eco-healing프로그램들이 바로 그것이다. 지역기업이 지역민들을 위해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진정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행사에서는 선양의 얼굴인 CI를 새롭게 공개하면서 제2의 창업을 선포 할 예정이다. 또 100억을 들여 새로 증설한 생산라인인‘광개토라인’을 견학하고 공장구내에 잘 단장된 맨발걷기체험코스를 직접 걸어보는 이색행사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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