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1N1 형

대전광역시에서 지난 8일 동구 소재 한 의원을 찾은 의사 인플루엔자 환자 가검물에서 독감 바이러스를 분리하였다고 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홍목)이 밝혔다.

대전지역에서 최초로 분리 배양된 바이러스로써 항원 형은 A/H1N1형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전국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양상을 살펴보면 의사환자 발생율은 1000명당 1.88명으로 작년 동기(2.45명)보다 낮으며, 대전지역은 0.88명으로 이는 모두 유행 판단기준(2.6명/1000명)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한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H1N1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 3가지 유형(type)이 있으며, 이 중 유행의 대부분은 A형과 B형이 주로 관여한다.

바이러스 구조 중 외피 당단백질의 헤마글루티닌(HA)과 뉴라미니다제(NA)의 성격에 따라 여러 아형으로 구분되는데, 16가지 HA와 9가지 NA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 A 형 바이러스 중 H1과 N1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바이러스가 A/H1N1이다.

시 관계자는 "12월 중순이후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만성질환자, 고령자, 임산부 등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 한다"며, "자주 손 씻기, 기침 에티켓을 잘 지키도록 하는 것이 인플루엔자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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