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5사와 수입차 14개사 참여, 세계최초 자동차 9대 등 신차 42대 선봬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29일 일산킨텍스서 막을 여는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어떤 차들이 선보일까.

’현대차의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와 상용차 ‘트라고 액시언트’를 비롯해, 쌍용차 콘셉트카 ‘LIV1’과 ‘W 서미트’ 등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자동차애호가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는 기아차 ‘K3 5도어’, 르노삼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처’, BMW ‘3시리즈 GT’, ‘M6 그란쿠페’, ‘Z4 s드라이브 35is’, 링컨 ‘올 뉴 MKZ’, 토요타 ‘아발론’, 폭스바겐 ‘7세대 골프’ 등이 베일을 벗는다. ‘캡처’의 경우 차명이 ‘QM3’로 정해지기도 했으며, K3 5도어와 함께 연내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차가 카렌스 후속으로 만든 ‘RP’,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더 올 뉴 콰트로포르테’,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IS’, 벤츠 ‘A클래스’ 등 18종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오는 28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29일부터 4월7일까지 열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서울모터쇼는 부산모터쇼와 1년씩 번갈아가며 열리는 국내 최대 모터쇼로, 올해는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한국지엠(쉐보레·캐딜락),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산차 5사와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수입차 14개 사가 참가한다.

 이번 쇼에서는 세계 최초 9대, 아시아 최초 15대, 한국 최초 18대 등 총 42대의 신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자동차의 미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가 15종, 하이브리드‧전기‧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그린카도 34대 전시된다. 관람객을 위한 시승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완성차 브랜드 외에 국내외 290개 부품사를 비롯한 13개국 300여 업체와 단체도 참여한다. 튜닝, 정비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련 전시회인 '오토모티브 위크'도 함께 열린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일본 미쓰비시, 스바루 등 해외 바이어(부품구매자)를 초청했다.

이 밖에 국제ITS세미나,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카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각종 부대행사도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모터쇼 권영수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새롭게 단장한 킨텍스의 제2전시장까지 활용해 축구장 15개 크기(10만2천431㎡)의 전시 면적을 확보해 규모면에서 예년의 두 배에 달하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120만 명의 관람객과 1만5천 명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1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입장료는 1만 원(청소년 7천 원)이며, 옥션티켓으로 예매할 경우 2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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