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 180회, 센트럴시티 44회 등 증회… 평소 대비 수송력 12% 증가

[중소기업신문=강희수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서울시가 고속·시외버스 운행횟수를 10% 이상 늘리고, 운행횟수가 적은 중·소도시로 떠나는 시민들을 위해 ‘고속버스 환승서비스’를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 간 서울 시내 4개 고속·시외버스를 총 303회 증회 운행을 비롯하여 휴가철 시민 이동편의를 돕기 위한‘2013년 여름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먼저 ▴경부·영동선을 운행하는 고속버스터미널(반포)은 39회 ▴호남선 등을 운행하는 센트럴시티터미널(반포) 44회 ▴전국 운행하는 동서울터미널(구의) 180회 ▴전국 운행하는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 40회 씩 각각 증회한다.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중 4개소 상·하행 총 8곳에서는 운행횟수가 적은 지역으로 피서를 떠나는 시민이 터미널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휴게소에서 원하는 지역으로 가는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고속버스환승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경부선은 ‘선산휴게소’, 호남선은 ‘정안휴게소’, 영동선은 ‘횡성휴게소’, 중부선은 ‘인삼랜드휴게소’에서 각각 환승이 가능하고, 휴게소 출발기준으로 08~22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에 터미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kobus.co.kr)를 통해 최종 목적지와 갈아탈 버스를 예약해야 한다.
 
선산휴게소에서는 ‘상행’ 동서울·천안·용인·청주·인천, ‘하행’ 영천·경주·포항·마산·창원 등으로 갈 수 있으며 정안휴게소에서는 ‘상행’ 고양·용인·의정부·시흥, ‘하행’ 익산·군산·순천·강진·해남·보성 등으로 갈 수 있다.
 
횡성에서는 ‘상행’ 인천·대전·고양, ‘하행’ 강릉·삼척·속초를, 인삼랜드에서는 ‘상행’ 인천·수원·성남, ‘하행’ 진주·통영·거제 등으로 갈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터미널 상황실을 운영,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안전하고 빠른 여행길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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