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강희수 기자] 서울시는 녹색 산업을 지원하고 기술 발전을 견인할 1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용할 기업을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8대 신성장동력 산업의 하나인 녹색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펀드를 조성, 운영해왔다.

‘녹색기업 창업펀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과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LED 조명, 녹색 건축, 그린카 등의 서울형 4대 녹색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20억원의 시드머니 를 출자하고 정부 모태펀드의 공공자금과 민간 출자금을 유치해 3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조성된 펀드는 7년(4년 투자, 3년 회수) 동안 운영해 녹색 중소기업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펀드조성 및 운용의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출자금을 운용할 전문 펀드운용사를 8월 선정하고 9월까지 펀드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 녹색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창업 펀드 운용으로 녹색 산업을 견인하고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 보유한 중소기업을 장기 지원함으로 일자리 창출과 녹색 기술력 향상 등 시장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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