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새 수입차의 인기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수입차 등록대수가 35만대를 넘어섰고 지난 2008년에만 6만대를 넘어섰고, 단일 브랜드인 혼다가 최초로 연간 국내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설 만큼 수입차의 인기와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비록 경기활성화 대책이긴 하지만 지난해 12월19일부터 실시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은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요즘 수입차 업체가 판매를 늘릴 수 있는 봄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수입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늘다보니 자동차 업체간 프로모션도 다소 차이가 난다.

2009년에 접어들면서 국산차업체는 작년 12월보다 프로모션 수위를 낮춰서 진행하고 있지만 반대로 수입차업체는 수위를 높여서 진행하고 있다.

신차시장보다 거래규모가 더 큰 중고차시장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카즈는(www.carz.co.kr 대표: 문건웅)는 지난 5일부터 직수입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신차/중고차특별전을 진행하는데 이어 지난 14일부터는 수입 중고차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벤츠 특별전이 벤츠라는 브랜드에 국한되어 최저가 판매를 추구하고 있다면, 수입중고차 할인전은 다양한 브랜드에 대하여 최대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카즈 최경욱 연구원은 '경기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수입차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벤츠 특별전이 직수입을 통한 신차-중고차의 최저가 구현이라면, 수입차 할인전은 다양한 모델, 폭넓은 연식, 다양한 가격대를 통해 수입차 마니아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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