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3년까지 5년간 450억원 투자, 경남과학연구복합파크 건립

경남도(도지사 김태호)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2009년도 신규「지방과학연구단지육성사업」에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메카인 창원국가산업단지가『경남과학연구단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수도권과 대전을 제외한 전국 12개 과학연구단지를 지정하여 산업계·학계·연구계가 한 곳에 모여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협력, 지역 연구개발의 경쟁력 제고, 연구개발 결과의 사업화를 촉진함으로써 지역의 연구개발거점으로서 지역의 과학기술혁신 및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육성 지원하는 것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09년도 사업은 지난해 10월 6일 신규 사업을 공고한데 이어 10월 24일까지 경남(창원)을 비롯한 울산(미포), 충남(아산) 등 3개 지역이 신청하여, '09년 1월 9일(금) 한국학술진흥재단 회의실에서 1단계 구비 서류평가와 최종 선정 평가인 2단계 발표평가를 실시하는 등 경남과 울산, 충남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16일 최종 선정됐다.

도는 그 동안 과학연구단지의 지정을 위해 안상근 정무부지사를 추진단장으로 정·관계 등을 통한 경남과학연구단지 지정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고 사전 시연회 등을 열어 전년도에 지정되지 못 한 보완사항 등을 철저히 연구·분석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다.

이번 과학연구단지 지정으로 창원시 반계동 경남테크노파크 여유부지(약 8,722㎡)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 450억원(국비 150, 지방비 300)을 투자하여 경남과학연구복합파크(지하 2층, 지상 11층, 연면적 19,300㎡)를 건립하고 경남과학연구복합파크에는 경남의 우수 기술보유 중소·벤처기업 부설연구소 집적(50개 업체)화를 위한 산학연 R&D센터, 녹색성장센터(그린에너지연구센터, 수소에너지핵심연구센터), 국제과학영재센터(ASEAN+3과학영재센터, APEC과학영재멘토링센터) 등 5개 센터가 구축된다.

산학연 R&D센터에서는 기업 부설연구소 집적화와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기업지원연구기관을 유치하여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원, 지역사업과 연계한 종합 기업지원 서비스를 구축하고 녹색성장센터의 그린에너지연구센터에서는 지역산업 구조를 저탄소 녹색성장형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핵심부품 소재개발 및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또한, 수소에너지핵심연구센터에서는 수소에너지 활용 요소 개발과 신뢰성 평가 및 기술지원 사업, 국제과학영재센터의 ASEAN+3과학영재센터는 과학영재 지도자 위탁연수 및 교류협력 사업을 통한 과학영재 정책연구 사업을 APEC과학영재멘토링센터에서는 APEC 국가내 과학영재 네트워크 구축 및 각국의 과학기술자 DB구축, 온-오프라인 과학영재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경남과학연구단지 지정으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경남의 과학기술혁신 거점으로 육성되어 ▲지역경제발전 선도와 지역연구개발 경쟁력을 제고하고 ▲ 정부에서 역점 추진중인 신성장 동력 산업인 녹색성장산업과 과학영재 육성사업을 추진으로 기계산업 중심인 경남의 산업단지를 첨단과학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과학기술의 국제적 교류가 활발하게 됨으로써 과학연구단지의 위상을 높이는 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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