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석 관세청장과 관세청 등산동호회 회원 40명은 17일 대전 동구 식장산을 찾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신년등반을 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식장산 입구를 출발해 해발 598m 정상에 오른 허청장과 회원들은 빠른 시일 내에 경제위기를 극복할 것과 이 위기 극복에 관세청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나갈 것을 다짐하는 한편 올 한해 관세청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허청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우리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4조원대의 세금지원과 600개 일자리 창출, 예산 60%의 조기집행 등 관세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강력하고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허청장은 산을 오르는 동안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관세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허청장은 지난해 취임이후 77일 만에 전국 47개 세관을 현장방문한데 이어 서울, 부산, 인천공항, 인천, 광주, 대구 등 6개 본부세관직원과 함께 소통과 스킨십 강화를 위한 주말 등반을 마무리했다.

허청장은 이어 이날 산행을 시작으로 6개 본부세관을 제외한 전국세관을 2-3개 단위로 묶어, 직원과 함께하는 주말등반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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