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강희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연속 50%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월 둘째주에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56%로 지난주 조사와 같았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직무 긍정 평가는 9월 25일 보건복지부의 기초연금 최종안 발표 이후 복지공약 후퇴 논란이 일며 2주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 주 추가 하락은 없었다"며, "부정 평가는 취임 이후 지난 주 처음으로 30%를 넘었고 이번 주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30%를 넘었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의 당면과제에 대한 질문에서는 ‘경기회복·경제 활성화’가 14%로 가장 많았고, ‘일자리창출·실업문제’(10%), ‘복지 정책 확대’(9%), ‘서민을 위한 정책 추진’(7%), ‘정치 안정·개혁’(5%), ‘물가 안정’(5%), ‘대북관계·북핵 해결’(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과 10일 등 사흘간(9일 한글날 제외)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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