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홍미은 기자】충청남도는 세종·내포신도시와 당진항을 연계하는 내포신도시권  '신성장 거점 광역도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4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이 지역을  50만 자족특례도시로 건설해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내포신도시권은 총면적 2938㎢로 서해안권 항만·물류중심, 내포신도시 주변개발, 대중국 교역관문 등의 콘셉트로 계획이 세워진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미래중심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종합적·체계적 발전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중심시가지뿐만 아니라 남부지역,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읍·면 거점도시 육성 사업으로 합덕읍 일원에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평금천지구와 우강송산지구, 송악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후 서해안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합덕읍 점원리 인근예 합덕역(가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계획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당진시는 도시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콘셉트 플랜을 제시하고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도로 가로망을 확충해 더 큰 당진시를 만드는 한편, 늘어나는 인구와 개발수요에 부응해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서해안의 중추도시로서 명실상부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도청 이전신도시의 동측으로는 공주시, 아산시, 북측으로 당진군, 서산시, 남측으로 보령시, 청양군이 인접하고 있음 충남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 신도시에서 예산수덕사IC를 연결하는 8.4㎞에 1,230억원투자로 당진 합덕역과 15분 생활권역, 서측으로 서해안고속도로와 동측으로 당진~대전간고속도로 및 장항선이 통과한다.

서해선엔 2019년 문을 여는 당진 합덕역과 정거장 6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이에 따라 경부선에 몰리는 물동량을 나누는 효과와 수도권과 서해안권의 접근시간도 크게 줄어 서해안권의 지역발전을 꾀할 전망이다.

서해선은 정부가 발표한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에 맞게 시속 230㎞의 고속화철도로 시스템을 개량하면 시속 270㎞까지 빨라질 수 있다. 서해선은 특히 2021년 기준으로 하루 2만4314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도로 수요 분산을 통해 서해안고속도로의 상습정체 문제를 푸는데도 이바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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