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검침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자사의 주력 제품인 원격검침 시스템(제품명: 아이미르) 의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메쉬 무선(RF)방식의 수출용 원격검침 모뎀 생산량 10만대를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리텔레콤은 올해 매출 목표인 522억원 가운데 29%에 달하는 150억원이 원격검침 해외수출로 달성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해외매출액 46억원 대비 226% 증가하는 수치로 원격검침 해외수출을 추진한 이래 전체 매출 대비 해외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게 될 전망이다.

누리텔레콤은 지난해 234억 규모로 수주한 스웨덴 원격검침 프로젝트를 내년 8월까지 스웨덴 전력사인 예테보리 에너지에 27만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특히 원격검침 모뎀을 비롯해 원격검침 관련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운영기술까지 원격검침 시스템 일체를 턴키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누리텔레콤은 해외 수출용 원격검침 모뎀 생산량이 10만대를 넘어서면서 전기, 수도, 가스 원격검침 모뎀의 양산체제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이미 스웨덴, 노르웨이, 스페인등 해외에서 상용화 되고 있어 앞으로 해외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가정용 원격검침 상용화에도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조송만 사장은 ‘이미 우리나라 전국 산업용 전력 수용가에 자사가 개발한 원격검침 시스템이 설치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10여년 동안 축적되어 온 원격검침 기술력과 사업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며, ‘지난해 진출한 스웨덴 원격검침 시장에 이어 올해 추가로 아프리카 및 유럽 원격검침 시장개척을 통해 원격검침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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