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삼성전자가 MWC2014에서 공개한 웨어러블 기기 기어2에 안드로이드가 아닌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한 이유는 배터리 성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기어2, 기어2네오에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한 이유가 기존 안드로이드 제품보다 배터리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기어2는 갤럭시기어와 배터리 사이즈가 같지만 전작과 비교해 2일 이상 배터리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배터리 성능이 중요한 웨어러블 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편 MWC2014에서 공개된 기어2와 기어2네오는 오는 4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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