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성인물 접촉 청소년 2년 새 3배 증가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스마트폰을 활용해 성인용 콘텐츠를 접촉한 청소년들이 2년 새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11월 전국 초(4~6학년)·중·고등학생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휴대폰으로 성인용 콘텐츠를 보내거나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16%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4.5%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로 스마트폰의 급격한 보급에 따라 성인용 콘텐츠 접촉 경험도 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1년 간 휴대폰을 통한 성인용 콘텐츠 접촉 빈도를 살펴보면 가끔(1~3번) 접촉한다는 응답은 경험자의 58.9%로 집계됐다. 매우 자주(10번 이상) 접촉한다는 응답은 17%로 집계돼 2011년의 조사결과(8.7%)와 비교 시 2배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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