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엥흐볼드 국회의장 접견, 경제협력 증진방안 논의

 

 

【중소기업신문=김대의 기자】강창희 국회의장은 12일 국회접견실에서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몽골 엥흐볼드(Zandaakhuu ENKHBOLD) 국회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의회 간 실질협력 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의장은 “한국과 몽골이 지난 2011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설정한 바와 같이,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제반 분야에서의 관계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양국이 광업ㆍ인프라 건설ㆍ농업 분야에서 심도 깊은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몽골법에 대한항공 1개사만 취항할 수 있게 되어있는 점을 상기하며 “몽골에 한국의 복수항공이 취항하지 않아 여러 불편한 점이 많다”면서 “한국의 다른 항공사가 취항한다면 양국 간의 교류는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엥흐볼드 의장은 “내년은 몽골과 한국이 수교한지 25주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협력 관계를 확대ㆍ발전 시켜온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의원들 간의 상호 방문을 비롯해 고위급 인사들의 인적 교류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지역 간에도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엥흐볼드 의장은 이어 몽골의 APEC 가입에 대한 한국의 지지, 한국 내 몽골인 보호, 사증발급간소화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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