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민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증시에서는 관련 보험사들의 주가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오후 12시11분 이 시각 관련 보험사인 코리안리(-0.97%), 메리츠화재(-0.36%), 동부화재(-0.36%) 주가는 동반 약세를 기록중이다.

세월호는 인명피해 등의 배상책임에 대해 1인당 3억5000만원, 총 1억달러 한도로 한국해운조합의 해운공제회에 가입돼 있다. 메리츠화재는 가입금액 77억원 중 40%를 보유하고, 60%는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에 출재했다.

또, 안산 단원고 학생 330명은 동부화재 여행자보험에 가입돼있다. 해당 보험은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망시 1억원, 치료비 500만원, 외래진료 15만원 상당을 보상한다.

한편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은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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