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심리지수 108 석달째 '제자리', 향후경기전망CSI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

【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6개월째 기준치를 웃돌며 소비자들의 낙관적인 경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심리지수가 석 달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향후 경기전망이 소폭 하락하는 등 경기회복세에 대한 확신은 다소 적은 모습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6개월 뒤의 생활형편전망CSI는 101로 전월과 같았고, 가계수입전망CSI는 101로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93을 기록,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CSI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C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많다는 의미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경기판단CSI는 91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6개월 후의 취업기회전망CSI(96)는 전월과 동일했고, 금리수준전망CSI(104)는 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CSI는 1포인트 떨어진 101을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CSI은 135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1년 후의 예상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0.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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