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가뭄사태를 겪었던 2월 분양물량이 사실상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분양시장은 한산하다 못해 적막한 분위기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는 전국적으로 1개 사업장에서만 36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그 밖에 당첨자발표는 2곳, 계약은 9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는 없다.

23일, 지엘건설은 경북 상주시 낙양동에서 ‘상주낙양 지엘리더스파크’의 청약에 나선다. 이아파트는 지상 9층 1개 동으로 건립되며, 총 3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113㎡ 단일형으로 구성되고 오는 4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상주무양청사가 인접하며 상주초교가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23일, SH공사는 서울 강동구 강일지구 및 재건축 시프트 4곳의 계약을 시작한다. 강일지구시프트는 공급면적 82~142㎡ 총 1652가구로 구성되는 장기전세주택 최초 중대형 아파트다.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도심이나 강남지역으로 쉽게 진입 가능하다. 이밖에 서울시가 재건축조합으로부터 매입해 공급하는 마곡 푸르지오 23가구,정릉 라온유 23가구, 신사 래미안 3가구도 이번에 포함된다.

이어 24일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김포시 양곡택지개발지구내 국민임대 아파트의 계약을 진행하며, 25일에는 초고가 임대아파트 서울 용산구의 ‘한남더힐’을 비롯해 지방 3곳에서 계약이 이뤄진다.

당첨자발표는 ‘화성향남 휴먼시아(국민임대)’와 ‘청라 19단지 웰카운티’에서 각각 25일,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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