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경찰서 관내 위급상황 신고 NFC태그 구축 완료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최근 근거리무선통신(NFC)를 활용한 기술들이 IT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문업체인 젤리코스터가 위급상황 시 NFC를 활용, 경찰에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눈길을 끌고 있다.

NFC전문업체 젤리코스터는 최근 서울 서대문경찰서 관내 등산길·둘레길에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른 신고가 가능한 NFC태그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대문구 안산 일대에 100여개의 NFC태그를 설치,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대면 곧바로 112 문자신고 페이지에 연결되도록 했다. 문자 상으로 현 위치가 자동 입력되며 부가적인 상황까지 작성해 신고할 수 있다.

작성된 문자정보는 경찰서를 거쳐 관내 순찰차의 내비게이션에 그대로 표시된다. 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경찰 출동이 가능토록 했다.

서대문경찰서는 향후 공중화장실·여성안심구역 등으로 NFC태그 부착범위를 확대, 주민안전 확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여주경찰서도 이달 중으로 관내 남한강 자전거길 곳곳에 NFC태그를 설치, 위급상황 시 신고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정인 젤리코스터 대표는 “위험한 상황이 생겼을 때 스마트폰을 대는 행동만으로 미연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최근 들어 각종 사건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NFC 기술이 국민들의 안전한 삶 보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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