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새로운 환경에 맞는 진일보한 방식으로 고객, 사회와의 상생(相生)을 도모하는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맞는 창조적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이 맡긴 자금을 잘 운용함으로써 ‘고객’과 ‘기업’, 그리고 ‘사회’의 가치가 함께 커지면서 상생 발전을 이루어가는 모습의 ‘상생의 선순환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따뜻한 금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1분기 중 일선 현장에까지 강한 실행력을 발휘해 따뜻한 금융을 신한의 조직 문화로 내재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상품·제도 분과, 커뮤니케이션 분과, 서민·중소기업 분과, 소비자보호분과, 사회공헌 분과의 5개 분과로 구성되는 ‘따뜻한금융추진단’을 출범했다.

‘따뜻한금융 추진단’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따뜻한금융 관점의 전행적인 제도 개선, 대내외 인식 제고 등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서부터 기존에 수행하고 있는 서민금융지원, 중소기업 지원 및 창조금융, 소비자보호와 사회공헌에 이르는 따뜻한금융 추진에 관한 전반적인 진행 사항을 공유하고 점검함으로써 실질적인 확산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서민·중소기업 분과에서는 창조금융을 통해 서민 및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중소·중견기업의 창조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산업기술평가팀, 기술력 우수기업 지원  인프라 조성 등을 지원했으며,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기존 상품라인업을 재설계하고, 비금융 지원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서민부분에서는 가계부채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인과 자영업자의 채무 조정을 지원하고 있고, 보다 근본적인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일자리 창출, 부동산 활성화 등 정부정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회공헌사업 역시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방안 추진을 목표로 2014년에도 상생공존·문화나눔·환경지향이라는 사회공헌 전략 방향을 유지하며 ‘본업을 통한 사회공헌’, ‘소통과 협력의 사회공헌’, ‘선도적 사회공헌 문화 확립’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체계화된 금융교육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 확대를 위해 금융교육센터 지방캠퍼스 개설, 전국적 금융교육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구축하고 평일상설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지방아동·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금융교육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추진단 출범 이후 신한은행 내부에서부터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과는 다른 모습으로, 창조적 금융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서려는 노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손잡고 ‘서민·금융소외계층 대상 재무상담 및 고용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재무상담 및 고용지원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캠코의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기회를 확대 제공하는 등 서민과 금융소외계층의 실질적인 자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4월에는 금융지원이 필요한 서울지역 소상공인 창업 예정자와 사회적기업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약 500억원의 신규 대출한도를 조성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약 2000여 사회적 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이 신한은행의 특별출연을 바탕으로 100% 전액 보증서를 발급받아 저금리 특례보증대출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서울산업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창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트렌드 및 아이템, 성공창업전략, 보증지원제도 등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창조금융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 우수기술 창업자가 재도전의 기회를 통해 창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 보증기금)과 ‘우수창업자 연대보증 입보면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수료기업 및 정책자금 연대보증 면제 우수기술 기업에게 창업자 연대보증을 면제해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보와 기보에서는 우수창업기업에 대해 보증서 발급 시 연대보증 입보(보통 85%)를 면제하고, 신한은행은 신보와 기보의 보증서 발급기업에 대해서는 비보증 부분에 대한 연대보증 입보를 면제시켜 우수창업자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또 베트남을 생산기지로 해외수출을 확대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이 장기적으로 저리의 시설자금과 초기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달 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베트남 진출 수출 중소중견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무역보험공사의 보험증권을 담보로 베트남 해외현지법인 설립을 계획 중인 중소ㆍ중견기업들이 현지에서 공장설립과 기계설비 도입 등 현지법인 투자에 소요되는 자금을 외화(USD) 대출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진원 행장은 4월 초 창립기념식에서 “이제는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우는 등, 과거와는 다른 방식의 창조적 금융을 적극 펼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금융 본연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는 가운데,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해 고객과 사회, 그리고 은행의 가치를 함께 키워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