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오픈소스 프로젝트 재단인 모질라가 올해 하반기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25달러 초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해외 주요 IT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모질라가 중국 칩 제조업체인 스프레드트럼과 함께 25달러 초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의 샘플폰은 11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모바일아시아엑스포에서 공개되며 모질라의 운영체제 파이어폭스가 탑재된다.

모질라가 내놓을 스마트폰의 세부 사양은 초저가폰인만큼 3.5인치 화면 무선랜, 블루투스,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인 인텍스와 스파이스에서 제조되며 판매 시기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현재 파이어폭스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저가형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ZTE는 지난달 파이어폭스폰 ‘오픈C'를 국가별로 70~90달러 수준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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