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포럼' 중기인들 한자리에…적합업종 후퇴논란속 어떤 이야기 나올지 관심집중

[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내놓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개선대책에 대한 중소기업계와 시민단체들의 비판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저성장·양극화 시대, 적합업종이 해법’이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인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 대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그간 경제민주화, 강소 중소기업 육성 등 시대적 어젠다를 제시, 정부의 중소기업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데 공론의 장 역할을 해왔다.

‘하나된 열정, 함께하는 내일’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여야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의원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공정거래위원회 노대래 위원장과 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이 강연자로 나서 중소기업의 현안, 정책 방향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정책토론회도 개최된다. 최근 대·중소업계 동반성장과 관련한 최대 이슈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지정과 관련, '저성장·양극화 시대, 적합업종이 해법이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는 KBS심야토론 진행자인 서강대 왕상한 교수의 사회로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의원, 동반성장위원회 김종국 사무총장, 임채운 전 중소기업학회장,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등이 패널로 나선다.

이외에도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이 명사 특강 강연자로 나선다.

중기중앙회 측은 "올해는 각계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중소기업의 비전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면서 "리더스포럼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어젠다를 제시하고 중소기업인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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