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현대자동차가 i30·i40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올 하반기 출시를 예고하면서 어느 정도의 판매효과를 가져올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하반기 중 PYL라인업인 i30·i4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기존 PYL브랜드의 판매량 제고를 위해 차량 전면 디자인을 단순화시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독일에서 도로주행 등 테스트를 진행 중인 i30·i40는 신형 제네시스 이후 현대차의 디자인컨셉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가 적용돼 현대차의 패밀리 룩을 따라가는 모습으로 변형된다. 

기존 i30·i40가 아반떼 MD와 유사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하고 있었던 것과 달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LF쏘나타와 2015년 투싼 등에 적용된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약간 위쪽으로 올라가며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는 선이 수평으로 조정됐고 안개등 부분 디자인은 LF쏘나타 처럼 각이 진 형태로 바뀌었다. 

앞서 i30·i40 등 PYL라인업이 처음 공개 됐을 때 기존 현대차 모델의 디자인과는 달리 독특하고 개성이 강한 외형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판매량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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