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맥루머스

[중소기업신문=이어진 기자] 애플이 4.7인치 아이폰6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6의 출시일을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해외 IT전문매체인 맥루머스는 최근 애플이 4.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6를 먼저 출시한 뒤 5.5인치 아이폰6를 추후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5S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5C를 동시 출시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고급형 스마트폰 아이폰5S는 판매가 급증했지만,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5C는 아이폰5S에 밀려 판매량이 아이폰5S와 비교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애플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지난해 아이폰5C의 실패를 교훈 삼아, 자사 제품간 경쟁을 피하기 위해 애플이 5.5인치 아이폰6 출시일을 늦출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맥루머스는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5S와 5C 동시 출시로 인해 겪었던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출시일정을 따로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4.7인치 아이폰6의 출시일은 9월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해외 외신들을 종합해보면, 애플은 1차 판매국의 이동통신사들에 9월 중순 경 4.7인치 아이폰6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5.5인치 아이폰6의 출시일은 아직 불투명하다.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6의 부품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6000만대에서 최대 8000만대에 이르는 부품생산을 맡겼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5S 대비 최대 2000만대 이상 증가한 것으로 대화면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초도 물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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