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9일 지역본부별 영업점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내실을 기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강남과 대구경북, 경동 등 전국 18개 지역본부별로 치러졌다.

각 지역본부에는 권 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나눠 참석해 지역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하반기 영업방향 등을 논의했다.

강남지역본부를 방만한 권 행장은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로 정도경영과 건전성 관리, 평생고객화를 제시했다.

권 행장은 "최근 발생한 금융권의 사건사고를 통해 '실적이 좋으면 모든 게 좋은 시대는 끝났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은행업의 기본이자 생명인 신뢰를 지키기 위해 정도경영을 한시라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반기 IBK의 대내외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하반기에도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